9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0.53%(12.82포인트) 하락한 2419.09를 가리켰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선물 옵션 동시만기일인 9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전날에 이어 일제히 약세를 가리켰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53%(12.82포인트) 하락한 2419.09에 마쳤다.

이날은 3개월마다 돌아오는 선물과 옵션의 동시 만기일로 일반 파생만기일에 비해 금융투자 마감 동시호가 포지션이 크게 움직인다. 만기가 있는 주에는 현물과 선물 가격차를 이용한 차익 거래 물량이 확대되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진다는 특징이 있다.

수급 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75억 원, 5823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홀로 9720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 하락했다. 삼성전자(-0.33%), LG에너지솔루션(-2.31%), SK하이닉스(-1.38%), 삼성바이오로직스(-0.77%), 삼성SDI(-2.92%), LG화학(-0.70%), 삼성전자우(-1.11%), 네이버(-0.25%), 기아(-1.01%)가 하락했다. 현대차(+0.80%)는 상승했다.

업종은 교육서비스, 손해보험, 자동차부품, 다각화된 통신서비스, 기계가 1~3%가량 상승했다. 전기제품, 종이와 목재, 문구류, 건강관리기술, 화학은 2~3%가량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58%(4.73포인트) 내린 809.22를 가리켰다.

코스닥에서는 개인 홀로 4436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59억 원, 1685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등락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1.91%), 에코프로(-2.10%), 엘앤에프(-6.30%), 에스엠(-2.27%), 카카오게임즈(-0.11%), 제이와이피엔터(-1.87%)가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4%), 에이치엘비(+8.22%), 셀트리온제약(+3.88%)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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