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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185만 대 생산 계획…코로나 이후 '최대'
입력: 2023.03.09 15:04 / 수정: 2023.03.09 18:55

현대차 울산공장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올해 국내 생산·수출 목표 설명
총 185만 대 생산·108만 대 수출 계획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울산 석유화학복합시설 기공식과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한 후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나 자동차 수출 선적부두와 울산5공장 제네시스 생산 라인 등을 둘러봤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울산 석유화학복합시설 기공식과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한 후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나 자동차 수출 선적부두와 울산5공장 제네시스 생산 라인 등을 둘러봤다. /뉴시스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코로나19 펜데믹 원년이었던 2020년 이후 국내에서 최대 생산과 수출에 나선다.

현대차는 9일 국가 핵심 산업시설인 울산공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회사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울산 석유화학복합시설 기공식과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한 후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아 자동차 수출 선적부두와 울산5공장 제네시스 생산 라인 등을 둘러봤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여러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생산은 6.9% 증가한 173만2317대, 수출은 9.9% 증가한 100만9025대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현대자동차 울산 5공장을 찾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샤시 라인을 참관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현대자동차 울산 5공장을 찾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샤시 라인을 참관하고 있다. /뉴시스

올해는 국내에서 총 185만 대를 생산해 108만 대를 수출할 계획이며, 이는 2020년과 비교했을 때 생산은 14.3%, 수출은 28.7%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는 또 대표적인 국내 생산거점인 울산공장을 내연기관 자동차 시대를 넘어서 글로벌 미래차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도 밝혔다.

울산공장은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생산시설로, 연간 최대 110만 대를 선적할 수 있는 자동차 전용 부두까지 갖추고 있다.

울산공장은 지난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포함해 내연기관차, 친환경차 등 17개 차종에 걸쳐 총 142만4141대를 생산, 그 중 약 66%인 93만5590대를 해외에 수출하는 등 국가 경제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2022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된 전기차 아이오닉 5를 비롯해 GV60 등 전용 전기차를 차질 없이 양산하며 내연기관차 시대를 넘어서 성공적인 전동화 체제 전환을 이끌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를 방문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함께 자동차 전용선인 글로비스 스카이호 갑판에 오르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를 방문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함께 자동차 전용선인 '글로비스 스카이호' 갑판에 오르고 있다. /뉴시스

앞으로 현대차는 울산공장에 친환경 첨단 생산 시설을 확충해 다양한 미래차를 선보이고, 국내 자동차 산업 미래 생태계 구축 고도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2030년 국내 전기차 분야에 21조 원을 투자하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의 45%에 달하는 144만 대를 국내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국내 전기차 생산 능력 확충뿐만 아니라 미래차 제조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노후 생산거점의 단계적 재편과 동시에 전문인력 중심의 기술직 신규 채용과 육성도 병행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자동차 산업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글로벌 부품 수급 불안과 수요 위축 등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국가 경제 주축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전체 자동차 수출 총액은 540억6700만 달러를 기록해 반도체, 석유제품에 이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무역수지에서도 386억9500만 달러의 흑자를 거뒀다.

특히 올해 2월에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완화와 친환경차·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 신차를 앞세워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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