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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삼성전자 1Q 영업익 1.4조…기대치 하회할 것"
입력: 2023.03.08 08:50 / 수정: 2023.03.08 08:50

"생활가전·TV 제외한 전 사업 부문 실적 감소 예상"

키움증권은 8일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60조8000억 원, 영업이익 1조4000억 원을 추정했다. /더팩트 DB
키움증권은 8일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60조8000억 원, 영업이익 1조4000억 원을 추정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키움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4000억 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생활가전과 TV를 제외한 전 사업 부문의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며 "공급의 감소와 수요의 탄력적인 증가가 발생되고 있는 낸드플래시(NAND)는 1분기 말부터 영업적자 폭이 축소되기 시작해 4분기에는 영업흑자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으로 60조8000억 원, 영업이익으로 1조4000억 원을 추정했다. 전분기보다 각각 14%, 69% 감소한 수준이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치다.

박 연구원은 서버 고객들의 강도 높은 재고 조정으로 인해 디램의 출하량과 가격이 예상보다 더욱 부진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수요의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1분기 후반에는 디램공급 업체 간의 점유율 경쟁이 극심해질 수도 있어 당사의 보수적인 전망치를 더욱 하회하는 실적이 기록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낸드플래시는 공급의 감소와 수요의 탄력적인 증가가 발생되고 있어 1분기 말부터 영업적자의 폭이 축소되고 4분기에는 흑자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도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61조 원, 영업이익은 6085억 원으로 예상했다. 생활가전과 TV를 제외한 전 사업 부분의 실적이 감소한 탓이다.

하반기 업황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했던 삼성전자의 주가도 단기 업황을 반영하며 기간 조정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다만, 이를 지나면 낸드와 파운드리 산업 내 중장기적인 점유율 상승이 가시화되고, 디램 유통재고도 피크아웃 될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단기 업황 부진에 따른 주가 조정의 시기를 삼성전자에 대한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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