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크래프톤 서울 오피스에서 파트너십 체결식이 열린 가운데 김남석 너바나나 대표(왼쪽)와 임우열 크래프톤 퍼블리싱 그룹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크래프톤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사 너바나나와 글로벌 퍼블리싱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지난 1월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에서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개발사 지분 투자를 통한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 기회를 늘려간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이 첫 번째 사례다.
이를 계기로 크래프톤은 너바나나가 개발 중인 게임인 '프로젝트 제타'를 콘솔·PC·클라우드 등 세계 게임 유통 플랫폼에서 출시·운영을 맡는다. 퍼블리싱 외에도 이스포츠 대회와 2차 저작물 관련 사업 영역에서 협력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 출시 목표인 '제타'는 너바나나가 개발 중인 캐릭터 기반 3인칭 전략 PvP게임이다. 컨트롤러(조이패드) 지향 3인칭 시점에서 실시간 캐릭터 전략 PvP를 담아내는데 집중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너바나나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게임 라인업을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퍼블리싱 역량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크래프톤은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위해 너바나나와 같은 큰 잠재력을 지닌 개발 스튜디오를 발굴 중"이라며 "너바나나가 제타 개발에 몰입할 수 있도록 크래프톤이 가진 글로벌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