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주비 상승, 임단협 타결금 지급 등으로 손실 발생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492억 원, 영업손실 4161억 원, 당기순손실 4303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이중연료추진 LNG운반선의 모습. /대우조선해양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492억 원, 영업손실 4161억 원, 당기순손실 4303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6.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소폭 감소했다.
대우조선해양의 4분기 적자는 외주비 상승과 일회성 비용인 임단협 타결금 지급이 반영돼 2500억 원 상당의 손실이 반영된 결과다.
대우조선해양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 임직원이 원가절감 활동을 지속하고, LNG운반선, 이중연료추진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수주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세계 경제 불황 등 아직 불안한 대내외 환경이지만,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