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6381대 판매 수입차 판매 가장 많아
2월 수입차 신규 등록 2만1622대로 전년 대비 2.8% 증가
BMW가 올해 2월 수입차 시장에서 6381대를 판매해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지난해 7월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 BMW 전기 플래그십 세단 i7의 모습. /이동률 기자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BMW가 2월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벤츠)를 제치고 판매 1위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2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1622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3만6815대)보다 2.8% 증가, 전월보다 33.3% 늘어난 수치다.
2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가 가장 많은 6381대를 기록했으며 벤츠가 5519대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아우디가 2200대로 3위, 렉서스가 1344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르쉐(1123대), 볼보(827대), 토요타(695대), 지프(599대), 미니(587대), 폭스바겐(517대), 랜드로버(504대), 포드(439대), 쉐보레(254대) 순이다.
모델별로 보면 BMW 520이 1310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렉서스 ES300h(967대), 벤츠 E 350 4MATIC(852대) 순이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955대(50.7%), 하이브리드 6814대(31.5%), 디젤 1975대(9.1%), 전기 1272대(5.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606대(2.8%) 순이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1만3403대로 62%, 법인구매가 8219대로 38%를 차지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신차효과와 신규 브랜드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