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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8곳 올해 임금 인상…평균 인상률 6.4%
입력: 2023.03.03 13:36 / 수정: 2023.03.03 13:36

사람인 HR연구소 '임금 결정 현황' 조사

3일 사람인 HR연구소의 2023년도 임금 결정 현황에 따르면 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8곳 정도가 올해 임금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정한 기자
3일 사람인 HR연구소의 '2023년도 임금 결정 현황'에 따르면 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8곳 정도가 올해 임금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올해 기업 10곳 중 8곳 정도가 임금을 인상했으며, 평균 인상률은 6.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사람인 HR연구소의 '2023년도 임금 결정 현황'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7.5%(224개사)가 올해 임금이 결정됐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임금을 인상한 기업은 78.1%(175개사)에 달했으며, 나머지는 동결 또는 삭감했다.

임금을 인상한 기업의 평균 인상률은 6.4%였다. 인상률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을 묻자 경영진의 결정(24.6%)이라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개인 실적(19.4%), 물가 인상률(18.3%), 실적(17.7%) 등이 뒤를 이었다.

복수 응답 기준, 연봉 인상을 결정한 이유로는 '최저임금과 물가 인상 때문'이라는 응답 비율이 6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직원 사기를 높이고 이탈을 막기 위해(44%), 기존부터 관행적으로 인상해오고 있어서(13.1%), 업계 전반적으로 연봉이 상승하고 있어서(11.4%), 경영 성과 또는 재정 상황이 좋아져서(10.9%) 등으로 나타났다.

임금을 동결 또는 삭감한 이유로는 실적 부진(42.9%)을 가장 많이 꼽았다. 비용 절감이 필요해서, 올해 매출 악화가 예상돼서 등의 이유가 각각 26.5%로 뒤를 이었다. 재무 상태는 나쁘지 않지만,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서(14.3%) 등의 응답도 있었다.

또한, 올해 연봉을 인상하지 못한 기업들의 44.9%는 지난해 초에도 연봉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40.8%는 인력 구조조정 시행을 확정했거나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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