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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국제선, 코로나 이전 수준 증편 합의…"비즈니스 수요 해소 기대"
입력: 2023.03.03 11:22 / 수정: 2023.03.03 11:22

국토부, 중국 정부와 노선 증편 합의
인천공항 중심 중국 노선 증편 예상


정부가 코로나19로 축소됐던 한·중 국제선 항공 노선을 증편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남용희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축소됐던 한·중 국제선 항공 노선을 증편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국과 중국 간 하늘길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이전 한·중 정부 간 체결한 항공협정상 운수권 수에 따라 양국의 항공 노선을 증편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한·중 노선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 주 1100여 회 운행했으며, 이는 국내 국제선 운항의 24%를 차지했다.

이번 합의로 이날부터 양국 항공사는 별도 제한 없이 종전에 각국이 보유하고 있던 운수권에 따라 각각 주 608회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운수권은 각국 정부가 자국 항공사에 배분하는 운항 권리다. 정부 간 항공협정을 통해 운수권 규모가 결정된다.

산둥성과 하이난성 등은 '항공 자유화' 지역으로 운수권 없이 공항 슬롯(시간당 항공기 운항 가능 횟수)만 있으면 운항이 가능하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운수권과 별개로 국제선 운항을 제한해왔다. 그동안 국토부는 중국민항총국과 한중 국제선 복원을 위한 협의를 추진해왔다.

우선 이달 중 인천·베이징, 인천·상하이, 인천·칭다오, 인천·옌지와 제주·상하이 등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증편이 예상된다.

국토부는 이번 증편으로 비즈니스 수요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증편 방안 합의로 코로나19 기간 누적된 양국 국민의 여객 수요와 기업 간 비즈니스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중 국제선 증편을 통해 최근 침체된 내수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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