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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다음달 3일부터 오후 10시 '영업종료'
입력: 2023.03.02 15:32 / 수정: 2023.03.02 15:32

야간 고객 비중 감소 반영

이마트가 오는 4월 3일부터 매장 영업종료 시간을 1시간 앞당기기로 했다. /더팩트 DB
이마트가 오는 4월 3일부터 매장 영업종료 시간을 1시간 앞당기기로 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이마트가 다음 달 3일부터 매장 영업종료 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후 10시로 변경한다. 야간에 매장을 찾는 고객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점을 반영한 조치다.

이마트는 다음 달 3일부터 전 점포 영업종료 시간을 오후 11시에서 오후 10시로 조정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이마트는 전국 136개 점포 가운데 66개 점포의 영업시간을 오전 10시∼오후 10시로 우선 조정했다. 이번 조정으로 오후 11시까지 열던 나머지 점포들의 운영시간이 오전 10시∼오후 10시로 바뀌게 됐다. 다만 야간 방문객과 유동 인구가 많은 △왕십리 △자양 △용산 △신촌점은 예외로 오후 10시30분까지 영업한다.

이마트는 이번 영업시간 조정은 고객 소비 패턴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오후 10시 이후 매출 비중은 2020년 4.4%에서 지난해 3.0%로 줄었다. 주 52시간 근무 정착과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활성화, 코로나19 사태 여파 등을 거치며 소비자들이 대형마트를 찾는 시간대도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된다.

'피크 타임'으로 간주되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고객이 몰리는 집중도가 높아졌다. 지난해 피크타임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평일의 경우 2020년보다 0.3%p 오른 40%를 기록했고 주말에는 1.4%p 올라 절반에 육박했다.

이마트는 영업시간이 조정되면 오전조와 오후조가 함께 일하는 시간이 증가해 접객 서비스 인원이 늘고 상품·매장 정비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마트는 영업시간 조정 효과로 직원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향상과 에너지 절약, 전기·가스료 절감 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고객 소비 패턴 변화를 기반으로 서비스 질을 높이고자 영업시간 조정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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