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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동아시아-美 서안노선 탄소배출 '최우수' 선사로 선정
입력: 2023.03.02 10:04 / 수정: 2023.03.02 10:04

메탄올 선박 9척 발주 등 친환경·ESG경영 가속화

HMM이 동아시아-미국 서안 노선에서 탄소배출을 가장 적게 한 최우수 친환경 선사로 선정됐다. 사진은 HMM의 컨테이너선 모습. /HMM
HMM이 동아시아-미국 서안 노선에서 탄소배출을 가장 적게 한 최우수 친환경 선사로 선정됐다. 사진은 HMM의 컨테이너선 모습. /HMM

[더팩트 | 김태환 기자] HMM이 동아시아-미국 서안 노선에서 탄소배출을 가장 적게 한 최우수 친환경 선사로 선정됐다.

HMM은 노르웨이 컨테이너운임 분석업체인 '제네타'의 2022년 4분기 탄소배출지수(CEI) 조사 결과 동아시아-미국 서안 구간에서 최우수선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제네타는 스웨덴의 해양산업 분석업체인 '마린 벤치마크'와 함께 정기선사들의 CEI를 매년 분기별로 발표하고 있다.

CEI에 따르면 HMM은 지난해 4분기 동아시아와 미국 서안 구간에서 70.2를 기록, 15개 선사의 평균치인 96.2보다 27%나 낮았다. 특히 HMM은 지난해 4분기에 시장 평균보다 높은 적재율을 기록하면서도 더 적은 탄소를 배출했다.

HMM은 지난해 7월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며, 친환경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에sms 국내 선사 최초로 친환경 선박인 메탄올 추진선 9척을 발주했으며, 안정적인 친환경 연료 수급을 위해 메탄올 생산과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또 국내 선사 최초로 선박종합상황실을 개설해, 스마트십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선박 효율을 높이고 유해물질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미래 경쟁력을 키워 나가기 위해서는 친환경이 필수적이다"며 "지속적인 탄소배출 저감 노력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에 대비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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