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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10조 달러' 투자해 에너지 저장·친환경 전력생산 필요"
입력: 2023.03.02 09:01 / 수정: 2023.03.02 09:01

일론 머스크 CEO '투자자의 날' 행사서 '마스터 플랜 3' 공개
지속 가능 에너지 미래 위한 투자 필요성 강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메가팩토리에서 진행된 테슬라 투자자의 날 행사 연설을 통해 10조 달러(약 1경3100조 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만드는 마스터 플랜 3 계획을 공개했다. /테슬라 유튜브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메가팩토리에서 진행된 테슬라 투자자의 날 행사 연설을 통해 10조 달러(약 1경3100조 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만드는 '마스터 플랜 3' 계획을 공개했다. /테슬라 유튜브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테슬라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위해 10조 달러(약 1경3100조 원)의 비용이 투입되는 '마스터 플랜 3'를 공개했다. 에너지를 저장하는 배터리와 전기차를 개발하고 관련 인프라를 늘려 모든 이동수단과 난방장치를 전동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만, 시장에서 기대를 모았던 '반값 테슬라' 모델2에 대한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시간) 텍사스 메가팩토리에서 진행된 '투자자의 날' 행사 기조연설을 통해 테슬라의 미래 청사진 '마스터 플랜 3'를 공개하며 "에너지 경제로 전환을 위해 10조 달러의 제조업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풍부하면서도 완전히 지속 가능한 지구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다"며 "경제 전기화가 지금의 경제보다 광물을 덜 필요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제조업에 10조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배터리 저장시설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머스크에 따르면 24만GWh(기가와트시)에 달하는 대규모 배터리 저장시설을 만들고, 지구 육지 면적의 0.2% 규모의 친환경 지속 가능 전력 발전설비를 만들어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전력망을 완전히 재생 가능하게 하고 모든 가정과 기업에서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난방장치도 전기장치로 완전히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머스크는 운송 수단도 전동화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계획대로 '마스터 플랜 3'가 진행되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개선함에 따라 로켓을 제외한 모든 운송 수단이 완전히 전기화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9년 공개된 사이버트럭은 지난해 상반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계획은 결국 올해로 미뤄졌다.

한편, 이날 시장에서 예측하던 '반값 테슬라'인 '모델2'에 대한 발표는 없었다. 증권가에서는 모델2가 미국 평균 자동차 가격(3만 달러)보다 저렴한 2만5000달러(약 3200만 원) 선에서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 관측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모델3, 모델Y보다 크기가 작고 저렴한 전기차를 개발하고 '차세대 차량 플랫폼'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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