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고객 수요에 선제 대응…5000대 선적
연간 50만 대 생산 계획…국내 시장엔 1분기 출시
한국지엠이 GM의 첫 크로스오버 차량(CUV)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 모델 선적을 시작했다. 사진은 경남 창원시 마산가포신항에서 선적 대기 중인 트랙스 크로스오버 차량의 모습. /한국지엠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한국지엠이 제너럴모터스(GM)의 첫 크로스오버 차량(CUV)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 모델 선적을 시작하면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지엠은 경남 창원시 마산가포신항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 모델의 첫 선적이 이뤄졌다고 28일 밝혔다. 첫 선적량은 약 5000대로 모두 북미 시장을 향한 물량이다.
한국지엠은 창원과 부평공장을 2분기까지 풀가동 운영으로 연간 50만 대 수준의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동시에 국내 모델 양산도 차질 없이 준비해 오는 1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 것이며, 창원 공장의 최대 생산라인을 최대한 가동할 만큼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초기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생산 최적화와 효율화를 통해 글로벌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