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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발렌베리家 사모펀드, 보안업체 SK쉴더스 3조 원에 인수
입력: 2023.02.27 10:09 / 수정: 2023.02.27 10:09

박정호 부회장, MWC2023 현장서 발표 예정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3 참석차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 중인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이 28일(현지 시각) 기자 간담회를 갖고 EQT파트너스와의 계약 체결 관련해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3' 참석차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 중인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이 28일(현지 시각) 기자 간담회를 갖고 EQT파트너스와의 계약 체결 관련해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글로벌 3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스웨덴 발렌베리그룹 계열)가 국내 2위 보안업체 SK쉴더스(옛 ADT캡스)의 지분 약 70%를 인수해 최대 주주 자리에 오른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EQT파트너스는 SK쉴더스의 현 최대 주주인 SK스퀘어가 보유한 지분 중 약 33%와 2대 주주인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 컨소시엄 보유 지분(36.87%) 전량을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인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3' 참석차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 중인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이 28일(현지 시각)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SK쉴더스 기업 가치는 전체 주식 가치와 순차입금(2조 원)을 합해 4조 원 후반~5조 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EQT파트너스는 차입금 인수분을 포함해 3조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지분 약 30%를 보유한 2대 주주로 남아 EQT와 SK쉴더스를 공동으로 경영한다. SK쉴더스는 SK텔레콤이 2021년 사업 부문(SK텔레콤)과 투자 부문(SK스퀘어)으로 인적분할하면서 SK스퀘어의 자회사가 됐다.

한편, 발렌베리 가문은 스웨덴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는 기업집단으로, 보안 기업을 다수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베리 가문이 국내 업계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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