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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 빌딩 거래량 43.8%↓…감소 폭 역대 최대
입력: 2023.02.21 11:34 / 수정: 2023.02.21 11:34

매매량 1년 새 3925건→2205건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2205건으로, 전년(3925건) 대비 43.8% 감소했다. /더팩트 DB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2205건으로, 전년(3925건) 대비 43.8% 감소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지난해 서울지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40% 이상 떨어지며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상업용 부동산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지난달 17일 기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2205건으로, 전년(3925건) 대비 43.8% 감소했다. 이는 국토부가 실거래가를 공개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많이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 서울지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 금액은 전년 대비 32% 낮은 23조9000억 원이다.

권역별로 매매 거래를 살펴보면 영등포구와 마포구는 지난해 거래가 246건으로 전년(507건) 대비 거래량이 51.5% 감소했다. 강남구와 서초구(-43%), 중구와 종로구(-39.9%)도 급감했다.

거래 매매 금액의 경우 강남구와 서초구가 31.2% 감소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어 중구와 종로구(-26.3%), 영등포구와 마포구(-25%)가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해 서울의 상업·업무용 빌딩의 3.3㎡당 토지 가격(건물가격 포함)은 연평균 8812만 원으로 전년 대비 1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강남구와 서초구 1억4929만 원, 중구와 종로구 1억827만 원, 영등포·마포구 7360만 원 순으로 각각 12.3%, 20.4%, 3.8% 올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지난해 1월부터 계속된 기준 금리 인상으로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 시장도 직격탄을 맞으며 역대 가장 큰 거래량 하락 폭을 찍었다"며 "금리 상승은 부동산 개발이나 투자를 위해 필요한 자금 조달 비용 증대와 수익률 하락으로 인한 부동산 가치 하락을 초래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투자 대상 물건의 임대수익률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해서 고려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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