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 대비 8300원 내린 12만1800원에 거래 마쳐
20일 SM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8300원 내린 12만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경영권 분쟁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 급등했던 SM엔터테인먼트(SM)가 다시 약세를 보였다.
20일 SM은 전 거래일 대비 6.38%(8300원) 내린 12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 마감이며 16일 고점(13만1900원) 대비 10% 가량 하락한 결과다.
SM의 이날 약세는 당초 공개매수가를 12만 원으로 책정한 하이브가 "공개매수가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의 주가 상승 기대감이 빠진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하이브와 SM 인수전을 벌이고 있는 카카오의 '맞불 공개매수' 전망 역시 사그라드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 차익실현을 노린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SM은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70% 오른 25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