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아우토 빌트 비교 평가서 벤츠 제치고 1위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 수상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현대차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유럽 유력 자동차 전문지 비교 평가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캐나다 올해의 차 유티릴티 부문에서 2년 연속 최고 자리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아이오닉 5가 스코다 '엔야크 RS', 메르세데스-벤츠 'EQB', MG '마블 R'을 앞서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가운데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이번 비교평가는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치러졌다.
아이오닉 5는 평가항목 가운데 △바디 △파워트레인 △친환경성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점수 570점으로 준중형부문 '2022 최고의 수입차'로 선정된 스코다 엔야크(568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3, 4위를 차지한 벤츠 EQB와 MG 마블 R과는 각각 19점, 40점이라는 큰 점수 차로 앞섰다.
아우토 빌트는 이번 평가에서 아이오닉 5에 대해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과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 모델이다"고 호평했다.
'아이오닉 5'는 최근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히는 '캐나다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2023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에 선정됐다. /현대차 |
글로벌 수상 소식도 이어졌다. 아이오닉 5는 최근 '2023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에 선정됐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캐나다 현지 자동차 전문가와 기자 4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2023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에는 현대차 아이오닉 5를 비롯해 기아 '텔루라이드', 미쯔비시 '아웃랜더'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치열한 접전 끝에 아이오닉 5가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현대차는 지난해 '투싼'에 이어 아이오닉 5가 캐나다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고의 차에 올라 2년 연속 이 부문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미첼 크레폴트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 회장은 "아이오닉 5가 2023년 캐나다 고객들에게 구매 고려 가치가 있는 차량임에 틀림없다"고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 수상으로 현대차의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캐나다 자동차 시장 판매를 견인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계속 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닉 5는 지난해 12월 한국 자동차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 올해의 수입차'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같은 해 4월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전기차 최초로 세계적인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SUV'에 선정됐으며,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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