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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1577.3원·경유 1608.9원…'가격 재역전' 초읽기
입력: 2023.02.18 14:38 / 수정: 2023.02.18 14:38

전주 대비 휘발유 1.3원↓·경유 23.8원↓

2월 셋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소폭 내렸다. 경유 판매 가격은 휘발유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며 경유와 휘발유 가격 차는 10원대로 좁혀졌다. /더팩트 DB
2월 셋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소폭 내렸다. 경유 판매 가격은 휘발유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며 경유와 휘발유 가격 차는 10원대로 좁혀졌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재역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휘발유보다 경유 판매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가격 차이가 10원대로 좁혀졌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3∼17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577.3원으로, 전주보다 1.3원 하락했다. 휘발유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6.3원 내린 1654.7원으로 집계됐다. 최저가 지역 울산은 0.9원 하락한 1542.8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3.8원 하락한 ℓ당 1608.9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보면 13주째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은 8개월째 이어지고 있지만, 한때 230원 넘게 벌어진 가격 차이는 눈에 띄게 줄었다.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차가 줄어든 것은 올해 1월 1일부터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된 여파로 풀이된다. 경유의 경우 유류세 인하 폭은 37%로 유지됐다. 유럽의 난방용 발전 수요가 줄어든 것 또한 경유 가격 하락에 힘을 보탰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다"면서 "다음 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하락세가 둔화하거나 보합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풀이했다.

한편, 향후 국내 경유, 휘발유 가격의 가장 큰 변수는 오는 4월 30일까지 운용되는 기재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이 될 전망이다. 정부가 5월부터 유류세 인하 정책을 아예 종료하거나 유종별 세금 인하율을 재조정한다면 휘발유와 경유 간 ℓ당 가격 차에는 변동이 생길 수 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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