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공개매수가 돌파 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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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하이브는 코스피 시장에서 전날보다 8500원 내린 18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SM엔터테인먼트(SM) 인수전에 뛰어든 하이브의 주가가 3일 연속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17일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4.46%(8500원) 내린 18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이며 이 기간 하락율은 9.9%(2만 원)에 달한다.
하이브의 약세는 지난 10일 이수만 SM 대주주의 지분과 SM 주식 공개매수(주당 12만 원) 등을 통해 SM 인수에 뛰어든 후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가 최근 상황이 뒤바뀐 결과로 풀이된다. SM 주가가 16일(13만1900원) 기점으로 하이브가 공시한 공개매수가를 추월하면서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탓이다.
하이브는 지난 10일 이수만 대주주로부터 SM 지분 14.8%를 확보하고 다음달 1일까지 SM 발행주식 총수의 25%를 소액주주에게 공개매수해 최대 40% 가량의 지분을 확보할 방침을 세운 바 있다.
한편 5일 연속 상승 마감하던 SM은 이날 전날보다 1.36%(1800원) 내린 13만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