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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K-푸드' 열풍 탄 CJ제일제당 목표가 줄줄이 하향조정
입력: 2023.02.15 16:48 / 수정: 2023.02.15 16:48

"단기적 실적 부진 전망"

증권사들이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는 추이다. /문수연 기자
증권사들이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는 추이다. /문수연 기자

[더팩트|윤정원 기자] CJ제일제당이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CJ제일제당이 단기적으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일단' 기대치를 낮춰 잡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50만 원→47만 원) △키움증권(50만 원→48만 원) △한화투자증권(56만 원→50만 원) △하이투자증권(53만 원→50만 원) △이베스트투자증권(55만 원→53만 원) 등이 실적 발표 이튿날인 14일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수정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단기적으로 원가 상승 부담과 바이오, 푸드&케어(F&C) 업황 부진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식품 부문의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과 라이신·셀렉타·동남아 축산 업황 부진으로 1분기 실적 부진의 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식품 부문의 원재료 투입 단가 안정화, 바이오 부문의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확대 등이 실적 회복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나, 내수 가공식품 판매 부진, 아미노산 판가 하향 압력 등을 고려했을 때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시황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고 원가 부담이 1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오는 2분기부터는 가격 인상, 원가 부담 완화의 마진 스프레드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식품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충족하고 있고, 바이오는 스페셜티 아미노산 성장을 통해 기저 부담을 극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CJ제일제당은 별도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18조7794억 원, 영업이익 1조268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9.3%,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매출액은 14.4% 증가한 30조795억 원,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1조6647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이날 전 거래일(33만4500원) 대비 1.49%(5000원) 하락한 32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관련 리포트가 쏟아진 14일에는 3.60%(1만2500원) 하락한 33만4500원으로 거래를 마무리 지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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