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매출액 2146억 원, 영업손실 202억 원을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202억 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46억 원으로 42% 감소했고 순손실 104억 원을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손익 변동에 관해 "매출 감소와 인력 투자 등으로 운영비용이 증가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다수 신작 출시를 목표로 서비스 라인과 매출 동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사업 효율화 중심으로 '쿠키런' 지식재산권 확장 등에도 집중한다.
오는 28일 스팀 얼리엑세스 출시 계획을 알린 '데드사이드클럽'을 올해 첫 신작으로 선보인다. 플레이스테이션5를 통해 콘솔로 서비스 영역도 확대한다. '브릭시티'와 '쿠키런: 오븐스매시' 등으로 신작 가시화를 통한 지식재산권 다양성 확보에도 주력한다.
지난 9일 독일 베를린에 설립한 유럽 현지 법인 데브시스터즈 유럽을 통해 기존 라이브 게임과 향후 선보일 신작의 글로벌 확장성과 성공 가능성도 살핀다. 데브시스터즈 유럽은 넥슨 유럽 법인, 카밤 베를린, 독일 데카 게임즈 등에서 일한 크리스 오켈리 대표를 중심으로 신작들의 유럽 인지도 향상과 현지 공략 활동에 몰두할 예정이다. 미국 법인과 협업을 통해 서구권 시장으로 가능성도 넓힌다.
'쿠키런' 지식재산권 확장성에도 집중한다. 쿠키런 VR 어드벤처 게임 '프로젝트 Q' 개발을 비롯해 트레이딩 카드 게임 제작,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 라이선싱 상품과 디자인 개발, 파트너 제휴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