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사의 표명 5개월여 만
한국도로공사 신임 사장에 함진규 전 의원이 임명됐다. /뉴시스 |
[더팩트|윤정원 기자] 한국도로공사 신임 사장에 함진규 전 의원이 임명됐다.
1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도로공사 신임 사장에 함 전 의원을 발탁했다. 함 사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2월 13일까지 3년간이다.
함 사장은 지난 2002년 6대 경기도의회 의원(한나라당)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19,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2013~2014년에는 새누리당 대변인을 거쳤다.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 예비캠프의 수도권대책본부장을 맡았다.
함 사장은 임명 하루 만인 오는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진숙 전 도로공사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 5개월여 만에 새 새장이 회의에 나서는 셈이다.
앞서 김 전 사장은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 인하 문제로 국토교통부와 갈등을 빚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강도 높은 감찰을 진행 중"이라며 압박하자 자진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