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취임식은 생략할 듯
정상혁 신한은행장 내정자가 이르면 15일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정상혁 신한은행장 내정자가 이번 주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상혁 신한은행장 내정자는 오는 15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취임식은 생략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8일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상혁 부행장을 차기 신한은행장으로 내정했다. 지난해 말 취임한 한용구 신한은행장이 '건강상 이유'로 한 달여 만에 사임하게 되면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주 신한금융 이사회에서 정상혁 부행장을 내정하면서 일주일 이내에 선임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조만간 공식 일정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정상혁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대구 덕원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 1990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진옥동 신행은행장 당시 비서실장을 지냈고, 경영기획그룹 상무 등을 역임 후 2020년 은행 전략기획을 총괄하는 경영기획그룹장, 자금시장그룹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