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일 국가대표 추가 선발 결선 결과
이번 상위 2인과 기존 발탁 2인으로 5월 최종 2인 선발
12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피파온라인4'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추가 선발 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박지민, 신보석 감독, 박기영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넥슨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피파온라인4'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추가 선발전에서 박지민과 박기영이 후보로 선정됐다.
13일 넥슨에 따르면 1, 2일 차 열린 8강전은 A와 B그룹으로 나눠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윤형석, 박지민, 변우진, 박기영이 4강전 진출에 성공했다. 마지막 날인 3일 차 4강 1경기에서는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경기를 주도한 박지민이 승리했고, 2경기에서는 박기영이 뛰어난 집중력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박지민과 박기영은 매서운 공방을 주고받았으나, 마지막 3세트에서 박지민이 전반전에 터트린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2-1 승리를 거머쥐었다.
우승자 박지민은 "추가 선발전에 대한 소식을 듣고 국가대표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연습했는데 그 결과가 우승으로 나타나서 기분이 좋다"며 "아시안게임을 위한 국가대표 자리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해 좋은 성적 낼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보석 국가대표 감독은 "아시안게임이 1년 연기되면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시고 도와주셔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남은 시간 잘 준비해서 응원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경기력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추가 선발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됨에 따라 국가대표 선수의 경쟁력을 재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결선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했다. 본선에서 올라온 8명의 쟁쟁한 선수들이 뜨거운 경합을 펼쳤다.
오는 5월에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최후 2인이 선발될 예정이다. 이로써 기존 선발된 국가대표 예비 선수 김병권, 곽준혁과 이번 추가 선발전에서 발탁된 박지민, 박기영을 포함한 총 4명의 선수 중 2명이 오는 9월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 자격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