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경매가격 1단에 일평균 1만2733원
서울시내 꽃다발 4만~9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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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양재동 aT 화훼공판장에서 장미 경매가격은 1단에 일평균 1만2733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문수연 기자] 1년 새 꽃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졸업식, 입학식 시즌 소비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유통정보에 따르면 4∼10일 서울 양재동 aT 화훼공판장에서 장미 경매가격은 1단에 일평균 1만2733원을 기록했다. 1년 전 6894원 대비 84.7% 비싼 가격이다.
안개꽃은 같은 기간 1단에 일평균 1만3072원으로 전년 9150원보다 42.9% 올랐다. 프리지아는 1단에 2705원으로 1년 전 2072원 대비 30.6% 상승했다.
서울 시내 꽃집에서는 프리지어 한 단을 사용한 꽃다발이 약 4만~9만 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온라인 상에서는 최소 5만~6만 원대였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로 올해 완전한 대면 졸업식이 열리며 꽃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난방비 인상으로 시설원예 농가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난방비도 꽃값 인상의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