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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관련 추가심사 전망
입력: 2023.02.10 08:56 / 수정: 2023.02.10 08:56

로이터 통신 "전면 조사 예정" 보도
'경쟁제한 우려 해소' 추가 시정방안 요구 전망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유럽연합이 추가 심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더팩트 DB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유럽연합이 추가 심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유럽연합(EU)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관련해 추가 심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 통신은 9일(현지시간)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계획이 EU의 전면(full-scale) 반독점 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라며 "대한항공의 아시나아 합병 시 시장 지배력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항공업계에서는 로이터가 언급한 '전면 조사'가 '2단계 기업결합 심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EU는 정식으로 기업결합 신고서가 제출되면 일반적으로 35일간 시장 경쟁 제한성, 독점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한 1단계 심사를 진행한다.

만일 1단계 심사에서 EU가 시정방안 보완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2단계 심사를 거치게 된다. 만일 대한항공이 2단계 심사에서 EU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 인수합병 자체가 사실상 무산된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이 1단계 심사가 종료되는 대한항공으로선 2단계 심사가 공식화되면 독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시정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통보받은건 없어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11월부터 아시아나 인수합병을 추진한 대한항공은 한국을 포함한 총 14개국에 기업결합 신고를 완료했다. 현재 EU를 비롯해 미국, 일본, 영국 등 4개국 승인이 남았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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