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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에 긴급 지원 나서
입력: 2023.02.09 13:55 / 수정: 2023.02.09 13:55

신한·KB금융·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 동참

국내 4대 금융지주가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에 긴급 지원을 나섰다. 사진은 지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동부 디야르바키르에서 의료진과 구조대원들이 지진으로 붕괴한 건물 더미에서 수색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AP.뉴시스
국내 4대 금융지주가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에 긴급 지원을 나섰다. 사진은 지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동부 디야르바키르에서 의료진과 구조대원들이 지진으로 붕괴한 건물 더미에서 수색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국내 4대 금융지주가 튀르키예의 조속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뻗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하나·우리금융지주는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에 구호성금·구호물품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 활동과 복지지원을 위한 3억 원을 지원한다.

신한금융은 3억 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전달하고 주요 그룹사별로 임직원·고객이 참여하는 모금 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임직원 기부프로그램인 '사랑의 클릭'에 이재민들을 위한 모금함을 추가 개설해 임직원들의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카드는 사회공헌 사이트인 '아름인'을 통해 고객들이 모금한 금액만큼 신한카드가 추가 후원하는 1대 1 매칭 모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성금 전달을 통해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금융을 통한 선한 영향력 전파를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각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도 최대 3억 원의 구호성금 전달한다.

KB금융은 주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며 참여한 국민들의 기부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KB금융이 매칭 적립해 최대 3억 원의 구호 성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지 주민들의 긴급 구호·복구활동,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 보호소 운영·의료 지원 등에 사용된다.

기부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들은 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KB증권의 M-able(MTS), HTS, KB국민카드의 KB Pay,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2월 말까지 참여할 수 있다.

개인별 기부 내역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시스템'에서 조회·기부금 처리가 가능하다.

KB금융 관계자는 "상상할 수 없는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인해 소중한 가족들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대한민국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과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재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을 위해, 세계 기업 시민으로서의 인도적 지원과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글로벌 구호단체 등에 총 30만달러의 긴급 구호금을 전달했다.

하나금융은 국내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금융지주 중 가장 먼저 지원에 앞장섰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를 겪은 튀르키예 국민들과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피해 현장의 조속한 복구와 겨울 추위에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하나금융그룹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도 튀르키예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국제 구호개발과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는 KCOC(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를 통해 30만 달러를 지원한다. 기부금은 이재민의 의식주 해결과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이재민들의 일상회복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은 국제사회의 재해·재난복구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글로벌 ESG경영을 실천하겠다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이재민들의 일상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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