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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신규 이용자 유입…크래프톤, 지난해 영업이익률 41%
입력: 2023.02.08 17:32 / 수정: 2023.02.08 17:53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크래프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크래프톤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크래프톤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500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540억 원으로 1.7% 줄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41%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보다 7%포인트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 회사 연간 영업이익률이 41%에 이른 건 상장 이후 처음이다. 해외 매출 비중은 94%였다.

지난해 크래프톤의 PC와 콘솔 부문 매출은 4650억 원, 1041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7%, 430% 증가했다. 합산 매출은 전체 31%를 차지했다. 회사 측은 "무료화 이후 약 4500만 명 신규 이용자를 확보한 '배틀그라운드(배그)'와 지난해 4분기 출시된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바일게임 부문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1조2528억 원으로 집계됐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AAA게임 출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게임 라인업 확보를 위해 게임 개발과 배급(퍼블리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지식재산권 발굴을 위해 캐나다 몬트리올에 신규 스튜디오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를 연다. 다수 게임을 개발해온 패트릭 메테 대표를 중심으로 '눈물을 마시는 새'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블랙버짓', '프로젝트 골드러쉬', '서브노티카 후속작' 등 주요 게임 파이프라인도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신사업 분야인 딥러닝 투자를 지속한다. 4개 주요 영역에서 딥러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새로운 게임성 발굴과 연내 버추얼 프렌드 초기 버전 출시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게임 제작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중심 오픈월드 가상공간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상반기 테스트를 시작해 연내 정식 출시 예정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해에는 제작·서비스 역량을 내재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전을 계속했다"며 "2023년에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게임성 높은 라인업을 시장에 선보이는 기회를 늘리고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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