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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뿌리기업' 전기요금 부담 줄인다…효율화 지원사업 본격화
입력: 2023.02.08 14:40 / 수정: 2023.02.08 14:40

고효율기기 지원 품목 4개→8개

한국전력이 올해 뿌리기업의 에너지 효율화 지원 사업 규모를 270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 /더팩트 DB
한국전력이 올해 뿌리기업의 에너지 효율화 지원 사업 규모를 270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한국전력은 올해 뿌리기업의 에너지 효율화 지원 사업 규모를 270억 원으로 확대하고, 고효율기기 지원 품목도 기존 4개에서 8개로 늘린다고 8일 밝혔다. 뿌리기업은 열처리 등 14개 업종이다.

한전은 지난해 4월부터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사업과 고효율기기 교체 사업 추진에 67억 원을 투입했다. 해당 사업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사업자 대신 고효율 설비 교체에 투자하고 에너지 절감액으로 투자 비용을 회수하는 것이다. 올해는 1000개 기업 지원을 목표로 사업 추진비를 작년의 4배가량인 270억 원으로 늘리고 지원 품목도 추가한다.

ESCO사업은 희망기업 13개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시행한 뒤 이 중 5개사에 대해 진행했다. 공기압축기, 전기로 등의 교체를 통해 설비효율을 평균 42% 개선했다.한전은 고효율기기교체 지원사업을 통해 뿌리기업이 많이 사용하는 LED, 인버터, 변압기, 사출성형기 등 4개 품목에 일반고객 대비 지원금을 1.5~2배 상향해 지원했다. 지난해 이 사업에는 261개 기업이 참여했다.

일례로 자동차 부품 등에 쓰이는 금속을 열처리하는 기업 장인열처리는 제조원가 중 전기요금이 10% 이상을 차지한다. 이 회사는 고효율 전기로(爐)를 교체하고 지난달 27일 준공했다. 이를 통해 전기 효율을 26% 개선했고 연간 전기요금도 약 5300만 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자회사인 켑코이에스와 함께 장인열처리에 대해 에너지컨설팅을 시행하고 사업비 4억 원을 선투자, 보증보험료 2000만 원을 지급했다.

한전은 올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부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뿌리기업, 농사용고객, 중소기업, 취약계층 등 요금인상에 민감한 이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해소할 계획이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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