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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3' 시리즈, 인도 사전예약 14만 건 돌파…"흥행 청신호"
입력: 2023.02.07 17:06 / 수정: 2023.02.07 17:06

인도서 전작 대비 2배 많은 사전예약 주문
노태문 사장 "인도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수성할 것"


인도 현지 미디어와 관계자들이 지난 1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 삼성오페라하우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3 행사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삼성전자 인도 뉴스룸
인도 현지 미디어와 관계자들이 지난 1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 삼성오페라하우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3' 행사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삼성전자 인도 뉴스룸

[더팩트|최문정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가 인도에서 전작 대비 2배가 넘는 사전예약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 청신호를 켰다.

6일(현지시간) 라주 풀란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 인도 지사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갤럭시S23 시리즈 공개 후 24시간 동안 인도에서 약 140억 루피(약 2130억8000만 원) 상당, 14만 대의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 주문량의 두 배에 달하는 숫자다.

아울러 블룸버그는 이날 삼성전자가 최근 인도 공장에서 갤럭시Z폴드·플립 기기와 갤럭시S23 시리즈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 생산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풀란 지사장은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기존에 Z플립과 폴드 기기 일부를 수입했지만 현재는 전체 스마트폰 포트폴리오를 현지에서 조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인도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2017년 인도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기록해왔다. 그러나 2018년 샤오미와 비보 등 중국 저가 제조사들의 공세에 2위로 밀렸다. 2020년에는 3위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 2위를 회복했다. 현재 인도 내 점유율 1위인 샤오미를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6900만 대로 중국에 이은 2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를 통해 인도 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 행사 후 기자회견에서 "휴대전화 업계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서 1위를 탈환하고 수성하는 게 목표다"며 "인도 시장의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연구센터를 인도에서 두 곳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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