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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지난해 영업손실 455억 원…당기순이익은 275억 원
입력: 2023.02.07 08:44 / 수정: 2023.02.07 08:44

별도 기준 연간 첫 흑자 달성

7일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영업손실 455억1900만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7일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영업손실 455억1900만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45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216억7100만 원, 영업손실 455억1900만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13.7%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커진 결과다. 카카오페이는 2021년 매출액 3988억1500만 원, 영업손실 232억6900만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이 5000억 원이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라며 "영업손실 폭은 카카오증권, 카카오손해보험에 등 자회사 투자비용이 늘어나면서 커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275억 원으로, 최초로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별도 기준 연간 영업이익률은 6.9%를 시현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직전 분기 대비 13% 감소한 1229억 원을 기록했다. 결제 부문에서는 IDC 센터 화재 영향으로 10월·11월 매출이 연간 계획보다 감소했으나, 12월부터 빠르게 회복되며 직전 분기 대비 4.4%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해외결제, 생활결제 전 영역이 모두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3% 성장했다.

4분기 연결 기준의 영업손실은 223억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비용은 효율적 비용 관리로 전년 동기 대비 7.1%, 직전 분기 대비 3.9% 감소한 1451억 원이 집행됐다. 자회사 손실 영향으로 연결 기준의 영업 적자가 지속되었으나, 보유 현금 운용으로 금융수익이 증가한 영향 등으로 4분기 당기순이익은 341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4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0.9조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등록 사용자와 월간 활성 사용자도 꾸준히 늘어났다. 2022년 말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사용자 수는 2021년 대비 5% 증가한 3944만 명이며, 월간 활성 사용자는 2302만 명으로 7% 증가했다.

사용자 1명당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01건으로 집계됐고, 월 거래 금액은 거래 건수보다 높은 9.5%의 성장률을 보이며 44만7000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 안에서 3개 이상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비중은 전체의 77%까지 늘어났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더 많은 금전적 효익을 즐길 수 있게 함으로써 일상 금융 생활 전반에서 '예스, 카카오페이'라고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동시에 수익 중심 사업과 신사업 기회를 발굴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증명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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