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 대비 2.13%↑
3일 SM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2.13% 오른 9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000년 4월 상장 후 최고가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올해 경영 청사진을 발표한 SM엔터테인먼트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9만 원대 주가를 기록했다.
3일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는 전 거래일 대비 2.13%(1900원) 오른 9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00년 4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주당 9만 원 대를 기록한 결과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2일 새해 첫 장에서는 7만5200원으로 출발하더니, 20일 8만 원 대(8만3100원) 주가를 돌파했고 2월 3일 9만 원대 고지를 점령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최근 강세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계약 만료와 올해부터 새롭게 바뀔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 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기업설명회(IR)을 통해 'SM 3.0'을 선포하면서 레이블 체계를 도입하고 향후 아티스트의 독자적인 행보 지원과 팬, 주주를 위한 경영을 하겠다고 밝혀 주주들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