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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지난해 영업이익 9220억 원…전년 대비 16%↓
입력: 2023.02.02 17:31 / 수정: 2023.02.02 17:31

매출은 11조2115억 원으로 전년比 12.4% 증가
아연 가격 하락·전기요금 인상으로 영업이익 부진


고려아연이 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1조2115억 원, 영업이익 9220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사진은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에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모습. /고려아연
고려아연이 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1조2115억 원, 영업이익 9220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사진은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에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모습. /고려아연

[더팩트 | 김태환 기자] 고려아연이 2일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1조2115억 원, 영업이익은 922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2.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5.9% 감소했다.

고려아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954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1155억 원으로 63.3% 감소했다.

고려아연의 지난해 4분기 부진은 아연 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연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지난해 4월 톤당 4530달러였지만 올해 1월은 3208달러 수준이다.

산업용 전기요금이 상승한 것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제련업의 특성상 전력 사용량이 많아, 전기요금 상승은 생산비 부담으로 이어지게 된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4월과 7월, 10월에 잇달아 전기요금을 올렸다.

한편, 제련업계에서는 오는 3월께 결정되는 제련 수수료(benchmark TC) 협상이 고려아연의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핵심의 변수는 오는 3월 발표될 아연 제련 수수료 협상 결과와 국내외 전력가격 추이다"며 "국내는 2~4분기에도 전기요금 추가로 인상이 되는지에 따라 고려아연의 비용 부담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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