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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아닌 '함께서기'" 삼성, 10번째 희망디딤돌 전남센터 개소
입력: 2023.02.02 16:42 / 수정: 2023.02.02 16:42

2016년 부산센터 개소 이후 10번째
지난해까지 누적 1만6760명 자립 준비 청년 센터 이용
11월 청주에 11번째 충북센터 개소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 김병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김미자 전라남도 아동복지협회 회장(왼쪽부터)이 2일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열린 삼성희망디딤돌 전남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자립준비 청년들을 응원하는 모습. /삼성전자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 김병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김미자 전라남도 아동복지협회 회장(왼쪽부터)이 2일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열린 '삼성희망디딤돌' 전남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자립준비 청년들을 응원하는 모습. /삼성전자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삼성이 2일 순천시에서 10번째 '삼성희망디딤돌' 전남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희망디딤돌'은 삼성,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자ㄹ비 준비 청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주거 공간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 청소년 교육 CSR(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으로 전남센터는 순천시에 이어 상반기 내 목포시에도 추가로 개소한다.

전남센터는 연 350여 명의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을 준비하고, 자립체험과 각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일상 지식부터 진로교육까지 청소년 자립 전방위 지원

이날 개소한 전남센터는 자립 생활관 15실과 자립 체험관 3실을 갖췄다.

자립 준비 청년들은 자립 생활관에서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앞으로 보호가 종료될 만 15세에서 만 18세 청소년들은 자립 체험관에서 며칠간 거주하며 자립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센터 운영은 전라남도 아동복지협회에서 맡는다.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위탁가정 등에서 지내던 청소년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한다. 자립 준비 청소년의 수는 매년 약 2400명에 달한다. 전라남도에서는 매년 200여 명의 청소년이 보호시설을 퇴소한다.

'삼성희망디딤돌'센터에서 거주하는 청년들은 자립 시 가장 지출이 큰 주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센터 담당자들은 청소년들과 1:1 집중 상담을 통해 요리, 청소, 정리 수납과 같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지식은 물론이고 금융 지식과 자산관리 등 기초 경제교육, 진로상담과 취업알선 등 진로교육도 실시해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 서동욱 전라남도의회 의장,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김병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부터)이 2일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열린 삼성희망디딤돌 전남센터 개소식에 참석, 자립준비 청년들이 거주할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 서동욱 전라남도의회 의장,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김병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부터)이 2일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열린 '삼성희망디딤돌' 전남센터 개소식에 참석, 자립준비 청년들이 거주할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희망디딤돌센터 2016년 첫 번째 센터 개소 후 10개로 확대

'삼성희망디딤돌'센터는 지난 2016년 부산센터를 시작으로 이날 개소한 전남센터까지 모두 10곳으로 늘었다.

전국 센터에 입주하는 청년을 포함해 자립 준비, 자립체험 등 지원을 받은 청소년은 지난해까지 누적으로 1만6760명에 이른다.

각 지역에 들어선 '삼성희망디딤돌'센터는 자립 준비 청년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모이는 '허브'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아울러 각 센터별 역량을 넘어 전국 '삼성희망디딤돌' 차원에서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한 더 나은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전국 각 센터에서 근무하는 50여 명의 직원들은 센터별 우수 사례 공유 등을 위해 분기 1회 세미나를 여는 등 센터간의 교류도 활성화되고 있다.

◆ 삼성전자 임직원 재능기부 활성화…30여 명 멘토단 운영

'삼성희망디딤돌'센터는 임직원 기부금 250억 원을 토대로 2016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 원을 추가해 사업 지역을 확대했다.

삼성은 임직원들은 회사의 CSR 사업 가운데 본인이 원하는 기부처를 선택해 기부를 약정할 수 있는데, 올해 가장 많은 임직원들이 '삼성희망디딤돌'을 기부처로 선택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도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삼성희망디딤돌' 센터 입주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립 생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미래 준비에 도움을 주는 멘토로도 나서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심도 있는 멘토링을 위해 '공익코칭 자격'을 보유한 임직원 30명을 모집해 강원·경기·충남센터에서 멘토단을 운영했다. 올해는 참여 대상을 전국 센터 입주 청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기부금 250억 원을 토대로 2016년부터 삼성희망디딤돌센터 운영을 시작, 임직원들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 원을 추가해 사업 지역을 확대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임직원 기부금 250억 원을 토대로 2016년부터 '삼성희망디딤돌'센터 운영을 시작, 임직원들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 원을 추가해 사업 지역을 확대했다. /삼성전자

◆ 삼성 "자립 준비 청소년들에게 사회 진출의 디딤돌이 될 것"

삼성은 현재 운영 중인 부산·대구·강원·광주·경남·충남·전북·경기센터 등 9개 센터에 이어 이번 전남센터를 개소했고, 올해 11월 충북센터(청주)를 열어, 전국에 총 11개의 '삼성희망디딤돌'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임직원들의 기부금과 아이디어로 시작한 '삼성희망디딤돌'이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사회 진출의 디딤돌이 되고 지역 사회의 사랑과 관심이 모이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와 함께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주니어소프트웨어(SW)아카데미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스마트스쿨 등 청소년 교육과 △C랩(인·아웃사이드)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등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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