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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운 2월…4인 가구 전기료, 1만 원 이상 오를 듯
입력: 2023.02.02 14:32 / 수정: 2023.02.02 14:32

4인 가구 기준 지난해보다 1만1200원 올라

2월 고지서에 전기료도 만만찮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임영무 기자
2월 고지서에 전기료도 만만찮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겨울철 '난방비 폭탄'이 현실화된 가운데, 이달 고지서에 전기료도 만만찮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2월 관리비 고지서에서 지난달 사용분의 전기료는 4인 가구 평균(겨울철 월평균 사용량 304kWh) 기준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만1200원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1년 새 전기료는 4만5350원에서 5만6550원으로 약 24.7% 증가한다. 이는 kWh당 전기료가 지난해 세 차례(4·7·10월)에 걸쳐 19.3원, 지난달 13.1원 오르며 총 32.4원 인상된 영향이다.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을 보면 전국 아파트 ㎡당 평균 관리비는 지난해 12월 기준 2995원, 이 중 전기료는 654원이다. 이를 국민주택 규모 기준인 전용면적 85㎡로 환산하면 지난달 해당 규모의 아파트에 부과된 평균 관리비는 각각 25만4600원, 5만5590원으로 산출된다.

2월 부과될 예정인 1월 사용분에 대한 관리비는 한파와 각종 공공요금 인상으로 지난달보다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체 관리비에서 차지하는 4인 가구 기준 전기료 인상분(1만1200원)은 4%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기료 인상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료 인상은 각종 제품 생산 과정에서 비용을 높이고, 외식·숙박 등 서비스 전반의 비용 부담으로 연결돼 다른 항목까지 연쇄적인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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