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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결과에 일제히 상승…나스닥 2%↑
입력: 2023.02.02 07:49 / 수정: 2023.02.02 09:03

금리 인상 기조에도 3대 지수 상승
제롬 파월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 시작"


1일(현지시각) 뉴욕증시 나스닥 지수가 2.00%(231.77포인트) 오른 1만1816.32로 거래를 마감했다. /AP.뉴시스
1일(현지시각) 뉴욕증시 나스닥 지수가 2.00%(231.77포인트) 오른 1만1816.32로 거래를 마감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6.92포인트) 오른 3만4092.9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42.61포인트) 상승한 4119.21에 장을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0%(231.77포인트) 뛴 1만1816.32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1.89%)를 제외한 10개가 올랐다. 상승 폭은 기술(2.29%), 재량소비재(1.89%), 통신서비스(1.34%)순으로 컸다.

종목별로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4.73% 올랐다. 빅테크 대장주 애플은 0.79%,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1.61%,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은 2.79%, 마이크로소프트는 1.99%, 아마존은 1.96% 각각 올랐다.

반도체 관련주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호실적을 발표한 AMD는 주가가 12.63%나 급등했다. 엔비디아 역시 주가가 7% 넘게 올랐다.

운동기구 업체 펠로톤은 분기 손실이 이전보다 줄었다는 소식에 26.53% 상승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FOMC 정례회의 결과와 제롬 파월 Fed 의장의 발언에 주목했다.

Fed는 올해 첫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50%~4.7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금리 인상 범위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시장에서 기대했던 '지속 금리 인상' 문구는 삭제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올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처음으로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Fed의 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방침에도 물가 둔화를 인정한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가는 크게 반등하고 달러화는 급락했다.

국채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9bp가량 밀린 3.41%까지 하락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4.12%까지 밀렸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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