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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파트 전월세거래 사상 첫 100만건 넘어…월세 비중 역대 최고
입력: 2023.02.01 15:07 / 수정: 2023.02.01 15:07
1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2022년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105만9306건으로 조사됐다. /이동률 기자
1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2022년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105만9306건으로 조사됐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황원영 기자] 지난해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사상 첫 100만건을 넘어섰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자 아파트 매매 수요가 임대차 시장으로 이동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2022년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105만9306건으로 조사됐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60만건 수준을 유지해왔다. 그러다 2018년 72만1225건, 2019년 80만726건, 2020년 87만6032건, 2021년 95만9576건으로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2021년 60만7426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엔 60만6686건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반면 월세 거래는 크게 늘었다. 지난해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45만2620건으로 전년(35만2150건) 대비 28.5% 증가해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파트 월세 계약 비중은 42.7%로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지난해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23만1846건) 중 월세 계약 비중은 42.6%(9만8810건)에 달했다. 경기도는 전월세 거래 34만9711건 중 월세 거래가 15만1518건으로 월세 비중이 43.3%를 기록했다. 인천은 전월세 거래 7만51건 중 월세 거래 3만1492건으로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45.0%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부산 40.0%, 대구 42.9%, 충남 50.8%, 경남 39.9%, 충북 38.4%, 대전 40.5%, 경북 41.9%, 강원40.8%, 제주 62.5%, 울산 40.1%, 세종 47.5%, 광주 40.5%, 전북 42.3%, 전남 36.1% 등의 아파트 월세 비중을 보였다.

경제만랩 황한솔 리서치연구원은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자 매매 수요가 전·월세 시장으로 대거 유입되고있다"며 "목돈이 부족한 임차인들을 중심으로 월세 선호현상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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