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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직접 챙기는 구자은 LS 회장 "'미래 선도자'로 성장해달라"
입력: 2023.02.02 01:00 / 수정: 2023.02.02 01:00

인재상으로 'LS Futurist' 제시
직원 역량 강화 지원 아끼지 않아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지난달 19일 안성시 LS미래원에서 개최된 2023년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해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배지를 직접 달아주고 있다. /LS그룹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지난달 19일 안성시 LS미래원에서 개최된 '2023년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해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배지를 직접 달아주고 있다. /LS그룹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연초 LS의 인재상으로 'Futurist(미래 선도자)'를 제시한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미래 인재들을 직접 챙기는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구자은 회장은 지난달 2일 새해 첫 신년하례 행사에서 미래 청사진인 '비전 2030'을 선포하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한 LS의 인재상으로 '미래 선도자'를 제시했다.

구자은 회장은 "'미래 선도자'는 LS의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 없는 전력)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미래에 대한 진취성과 새로운 시도에 앞장서 성과를 창출하는 LS의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며 "제가 '미래 선도자'를 위한 플랫폼이 돼 그룹의 미래 도약을 위한 기반이 되겠으니, 임직원 여러분은 이 플랫폼을 발판으로 '비전 2030'의 1일차를 힘차게 열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구자은 회장은 지난달 19일 안성시 LS미래원에서 개최된 '2023년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해 재차 '미래 선도자'를 강조하기도 했다.

구자은 회장은 모든 교육 과정을 수료한 신입사원 157명에게 회사 배지를 직접 달아주며 "여러분들은 이제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미래 선도자'로서 '수처작주(隨處作主)'의 자세로 뚜렷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수처작주'는 '어느 곳에서든지 주인이 돼라'는 뜻의 사자성어다.

또한, 구자은 회장은 "뚜렷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진한다면 회사와 개인 모두에게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고 쉴 때는 멋지게 놀 수 있도록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높은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LS그룹은 이러한 인재상을 바탕으로 전력 인프라,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분야 사업 성장의 기조를 이어 나가기 위해 매년 하반기 그룹 공채와 수시 채용을 포함, 연간 약 1000명의 글로벌 감각을 갖추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가진 인재를 선발·육성하고 있다.

우선 LS그룹은 국내 대기업들이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움직임 속에서도 하반기 정기 공채 제도를 유지함으로써 취준생들에게 채용을 위한 예측 안정성, 지원 편의성 등을 제공하고 있다.

LS그룹은 국내 대기업들이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움직임 속에서도 하반기 정기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은 2022년 하반기 공채 면접 웰컴 키트. /LS그룹
LS그룹은 국내 대기업들이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움직임 속에서도 하반기 정기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은 2022년 하반기 공채 면접 웰컴 키트. /LS그룹

최종 합격 이후에는 입사 전 합격자들을 회사로 초청해 임원들이 직접 회사와 직무에 대해 설명하는 동시에 합격자 가족들에게는 대표이사 명의의 축하 레터와 순금 명함패, 꽃바구니, 건강보조식품 등을 발송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하반기 공채에서는 예년과 다르게 LS의 지주사인 ㈜LS도 사업 전략, 경영 기획, 재무 관리 등 주요 업무를 2~3년 단위로 순환 근무하는 통섭형 미래 사업가를 선발했다.

입사 이후에는 미국, 중국, 유럽, 중앙아시아 등으로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 지역에 생산·연구·판매법인 등을 구축하고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LS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영어·중국어 인텐시브 과정, 법인장·주재원 역량 향상 과정 등을 운영함으로써 해외 법인의 성과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 전문 인력들이 세계 각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세계 유수 대학에 학위 취득을 위한 파견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차세대 경영자 육성을 위해 LS MBA, 석사학위 과정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전문가, 임원 후계자, 직무(기술)전문가 등 핵심 인재를 사전 선발해 집중 육성한다.

이외에도 LS그룹은 복리후생 차원에서 자녀 학자금, 경조사비, 주택자금 저리 대출, 의료비·외부 교육비 지원 등을 업계 상위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신입사원의 직무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입사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심층면담 통한 직무 재배치의 기회를 제공하고, 워크 다이어트 프로그램, PC 오프 시스템, '휴 위크'(1~2주간 집중 휴가) 제도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워라밸을 지향하고 있다.

한편 구자은 회장은 신입사원 외 매년 신임 임원들에게도 도서를 선물하는 등 신규 리더들을 몸소 챙기고 있다. 구자은 회장은 지난달 19일 LS용산타워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8명에게 케빈 켈리 등이 쓴 '5000일 후의 세계(모든 것이 AI와 접속된 미러월드의 시대가 온다)', 카이스트 연구기관이 집필한 '카이스트 미래 전략 2023' 도서 2권을 선물한 뒤 신기술과 미래 트렌드를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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