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센티미터급 위치정보 제공" 대한항공, KPS 위성 구조계 개발 착수
입력: 2023.01.31 10:57 / 수정: 2023.01.31 11:23

대한항공 "국내 위성개발 사업 역량 집중"

대한항공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 위성 구조계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 위성 구조계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대한항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대한항공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주관하는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 위성 구조계 개발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대한항공은 지난 26일 항우연 관계자들과 KPS 위성 1호기 구조계 개발사업 관련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대한항공은 KPS 위성 구조계 설계, 제작 방안과 보유인력, 시설, 장비, 제품보증 등 사업의 전반적인 계획을 발표하고 항우연과의 사업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대한항공은 KPS 위성 구조계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지난 20년간 정지궤도 천리안 위성 1호, 다목적실용위성 3호, 5호 등을 통해 확보한 위성 구조계 개발기술과 전문인력과 세계적인 수준의 항공우주용 복합재 제작 조립시설 등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KPS는 2035년까지 정지궤도에 총 8기의 위성을 배치해 한반도와 주변 영역에 센티미터급 위치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는 고정밀, 고신뢰성의 위성항법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평시에는 미국의 상용 GPS와 호환되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GPS 사용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한반도 지역에 위성항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다.

대한항공은 2021년부터 소형발사체 공통격벽 추진제 탱크, 3t 엔진 등과 같은 핵심구성품 개발을 시작으로 우주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보잉과 에어버스사와 협업해 복합재 샌드위치 패널 제작, 구조물 조립 등과 같은 위성 구조계 개발 관련 기술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2025년 KPS 위성 1호기 구조계 개발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후속 KPS 위성 8호기까지 개발 수주와 납품 등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목표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 달착륙선 위성 개발 분야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으로 다양한 위성개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뉴스페이스 시대 민간 우주산업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