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 아티스트코스메틱 회장 "신규사업 진출에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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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마시스는 지난 27일 차정학 휴마시스 대표가 보유한 지분을 화장품 제조 기업인 아티스트코스메틱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휴마시스 |
[더팩트｜문수연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가 최대주주를 변경하고 경영권 분쟁을 마치게 됐다.
휴마시스는 지난 27일 차정학 휴마시스 대표가 보유한 지분을 화장품 제조 기업인 아티스트코스메틱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분 양도 계약에 따라 아티스트코스메틱은 차 대표와 특수 관계인이 보유한 259만주(총 발행 주식수의 7.65%)를 인수한다. 양수도 금액은 총 650억 원이며, 잔금 585억 원은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는 오는 2월 28일 지급될 예정이다.
주식양수도를 완료하게 되면 아티스트코스메틱는 휴마시스의 최대주주가 된다. 임시주총에서 아티스트코스메틱이 지정한 이사진이 새로 선임되면서 경영권도 이전될 예정이다.
이로써 휴마시스는 소액주주들과 겪고 있던 경영권 분쟁을 종결하게 됐다. 휴마시스는 소액주주모임이 신청한 경영권 분쟁 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새 주인을 맞이함과 동시에 소액주주모임과의 분쟁도 끝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는 만큼 새로운 경영진이 들어서면 향후 경영 방향에 대해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 아티스트코스메틱 회장은 "휴마시스의 주력 사업인 체외진단 키트 사업에 매진해 제품 개발, 판로 개척 등 역량을 강화하고 경영상 불안 요소가 모두 해소된 만큼 탄탄한 사업을 기반으로 신규사업 진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