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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전경련 회장후보추천위원장 선임
입력: 2023.01.30 12:13 / 수정: 2023.01.30 12:13

이웅렬 회장, 2월 정기총회 이후 차기 회장 후보 추천 작업 추진

이웅렬 코오롱 명예회장(왼쪽)이 전경련 회장후보추천위원장 겸 미래발전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웅렬 회장과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전경련
이웅렬 코오롱 명예회장(왼쪽)이 전경련 회장후보추천위원장 겸 미래발전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웅렬 회장과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전경련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이웅렬 코오롱 명예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후보추천위원장 겸 중장기 발전안을 구상하는 미래발전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전경련은 30일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을 회장후보추천위원장 겸 미래발전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내부 조직 혁신을 위해 미래발전위원회를 설치하고, 이웅열 회장이 해당 위원장을 겸하도록 했다는 게 전경련 측의 설명이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그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전경련으로 거듭나고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이고 혁신적인 모습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허창수 회장은 오는 2월 정기총회에서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 이에 전경련은 이웅열 회장후보추천위원장이 전권을 갖고 차기 회장 후보 추천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허창수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전경련 부회장단과 만나 퇴진 의사를 밝혔다.

임기를 한 달여 앞두고 허창수 회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하면서 재계 일각에서는 전경련의 달라진 위상이 결정적인 요인이 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전경련은 한때 대한상공회의소와 더불어 국내 대표 경제단체로써 경제계의 목소리를 대변해왔지만, 국정 농단 사태 이후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주요 그룹이 잇달아 회원사에서 탈퇴하면서 영향력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재계 안팎에서는 전경련의 차기 수장으로 이날 회장후보추천위원장으로 선임된 이웅열 회장을 비롯해 김윤 삼양그룹 회장 등이 거론돼 왔다. 재계 원로이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인 손경식 CJ 회장도 차기 회장으로 거론됐지만, 전경련에서도 '가능성이 없다'는 견해를 고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허창수 회장 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대대적인 혁신'을 제시한 만큼 손 회장으로의 교체는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게 재계의 중론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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