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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에 부는 강한 여풍, 상반기 90명 승진자 중 女 28.9%
입력: 2023.01.27 16:20 / 수정: 2023.01.27 17:39

15명 부서장·90명 승진
국부팀제 도입…경제분석부 등 11개부 신설


한국은행은 27일 이번 정기 인사에서 15명의 부서장을 신규 또는 이동 보임했다고 밝혔다. 여성 부서장은 지난 인사에서 신규 보임된 주연순 IT전략국장, 류현주 국제협력국장에 이어 총 3명으로 확대됐다. (왼쪽부터) 강남이 금융업무실장, 주연순 IT전략국장, 류현주 국제협력국장.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은 27일 이번 정기 인사에서 15명의 부서장을 신규 또는 이동 보임했다고 밝혔다. 여성 부서장은 지난 인사에서 신규 보임된 주연순 IT전략국장, 류현주 국제협력국장에 이어 총 3명으로 확대됐다. (왼쪽부터) 강남이 금융업무실장, 주연순 IT전략국장, 류현주 국제협력국장. /한국은행 제공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한국은행에도 여풍이 강하게 불고 있다. 여성 승진자가 28% 이상이고 여성 부서장 3명이 탄생했다.

한국은행은 27일 이번 정기 인사에서 15명의 부서장을 신규 또는 이동 보임했다고 밝혔다.

승진자는 1급 10명, 2급 18명, 3급 28명, 4급 34명 등 총 90명이다. 한은에 따르면 이 중 여성 승진자 규모는 26명(2급 1명, 3급 11명, 4급 14명)이고 비중은 28.9%를 차지해 역대 가장 많았다.

이번 인사는 이창용 총재 취임 후 두 번째다. 한은은 지난해 하반기 인사에 이어 업무 전문성과 인적구성의 다양성을 중시하는 인사 기조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신승철 경제통계국장과 박종우 금융시장국장은 각각 한은 내 대표적인 경제통계 편제와 통화정책 전문가로 국장에 신규 보임했다.

신임 최용훈 금융통화위원회실장, 한상현 재산관리실장, 강남이 금융업무실장도 역량을 인정받아 2급 부서장으로 발탁됐다.

최창호 조사국 조사총괄팀장과 임광규 금융안정국 안정총괄팀장은 조사연구와 금융안정 부문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기여도를 인정받아 각각 1급과 2급으로 승진했다.

또 강남이 금융업무실장이 부서장에 신규 보임됐다. 이로써 여성 부서장은 지난 인사에서 신규 보임된 주연순 IT전략국장, 류현주 국제협력국장에 이어 총 3명으로 확대됐다.

이날 한은은 올해 상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국부팀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제분석부(조사국), 통계기획부·산업통계부(경제통계국), 금융안정기획부(금융안정국), 정책기획부(통화정책국), 통화금융부(금융시장국), 등 11개 부가 신설됐다.

한은은 "국부팀 체계를 기반으로 총재·부총재와 각 직책별 권한을 연쇄적으로 하부위임해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높이고 부장 등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강화하게 됐다"고 했다.

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 추진과 기술연구 고도화를 위해 금융결제국내 전자금융부 명칭을 '디지털화폐연구부'로 변경하고 CBDC 사업 추진 전담 조직으로 확대 개편했다.

지속가능성장 이슈에 대한 조사연구 강화, 리스크 평가, 정책수단 검토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조직 강화를 위해 금융안정국 기후리스크연구반을 지속가능성장연구팀으로 확대했고, 기획협력국에 기후대응협력반을 신설했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성장욕구 충족 등을 위한 전문가 경로 제도 도입, 성과평가제도 개편 등 경영인사 혁신방안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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