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부터 총 84품목 대상 가격 조정
롯데GRS가 운영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내달 2일부터 버거류 14종을 포함한 총 84개 품목 판매 가격을 평균 5.1% 상향 조정한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롯데GRS는 오는 2월 2일부터 버거류 14종을 포함한 총 84개 품목 판매 가격을 평균 5.1%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제품별로는 200~400원이 인상되며,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단품 가격은 기존 4500원에서 4700원으로 인상된다. 세트 메뉴는 6600원에서 6900원으로 조정된다.
롯데리아의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당시 롯데리아는 대표 제품인 불고기버거의 가격을 39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하는 등 제품 가격을 평균 5.5% 올렸다.
롯데GRS 관계자는 "물류비·인건비 상승에 따른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가맹점 동반성장과 소상공인 이익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판매가 조정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