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25일 래몽래인은 전 거래일 대비 950원 내린 2만2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래몽래인이 공동 제작사로 참여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공식 포스터. /JTBC 제공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지난해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된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이 명절 이후 증시에서 약세를 보였다.
25일 래몽래인은 전 거래일 대비 4.02%(950원) 내린 2만2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명절 연휴 전 20일 장에서 300원 내린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이다.
래몽래인은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제작사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며 강세를 보였던 종목 중 하나다. 지난해 11월 25일 3만9600원까지 주가가 치솟으면서 인기가 반영됐다.
그러나 종영 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춤하고 있다. 최근 약세 기조 역시 이날 장 마감 후 공시 된 지난해 잠정 실적 공시 결과에 따라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래몽래인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444억 원, 영업손실 60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1% 올랐르나 영업손실은 적자 전환한 결과다.
래몽래인 측은 "코로나19 등의 변수로 드라마 제작 기간 연장에 따른 제작원가가 증가했고 양질의 컨텐츠 제작을 위한 기획개발 투자비용이 증가했다"며 "제작 드라마 계약 연기로 인한 수익 이연도 발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