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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GM과 네 번째 합작공장 계획 백지화 되나
입력: 2023.01.21 20:06 / 수정: 2023.01.21 20:15

WSJ "LG엔솔·GM, 네 번째 美 배터리 공장 협상 합의 없이 끝나"

월스트리트저널이 20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가 함께 추진한 양사 간 네 번째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계획이 백지화됐다고 보도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부사장이 지난해 1월 미국 미시간 주의회 건물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GM 제3 합작공장 투자 발표 행사장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월스트리트저널이 20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가 함께 추진한 양사 간 네 번째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계획이 백지화됐다고 보도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부사장이 지난해 1월 미국 미시간 주의회 건물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GM 제3 합작공장' 투자 발표 행사장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LG에너지솔루션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최대 완성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가 공동으로 추진한 양사 간 네 번째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계획이 백지화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GM과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의 네 번째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관련, 경영진의 협상이 합의 없이 종료됐다"고 보도했다. GM의 미국 내 네 번째 배터리 공장 건립 계획은 여전히 진행형이지만, LG에너지솔루션이 아닌 최소 한 곳 이상의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최근 대미 투자 규모를 확장한 LG에너지솔루션이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등으로 미국 시장에 대한 추가 투자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것이 양사 간 협상 결렬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GM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와 미국이 합작한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완성차업체 푸조시트로엥(PSA)이 합병해 2021년 출범한 스텔란티스는 물론 일본 완성차 업체인 혼다와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는 등 대미 투자 규모를 빠르게 늘려왔다.

GM과 제4공장 설립안이 백지화됐다는 보도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은 "얼티엄셀즈 4공장에 대해 (GM과) 논의 중이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는 견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지난 2019년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설립한 이후 제1공장은 지난해 양산에 돌입했고, 제2공장은 연내 양산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양사는 지난해 1월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서 얼티엄셀즈 제3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하며 준공 시점을 오는 2024년 하반기로 제시했다. 양사는 2025년 초 제3공장에서 1단계 양산을 시작해 연 생산 규모를 5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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