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송다영 기자] 올 1월 20일까지의 수출액이 1년 전보다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무역적자 규모는 102억6300만달러를 기록했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1월 1∼2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수출액은 336억2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줄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6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일)보다 하루 많았다. 일평균수출액은 8.8 % 감소했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45.7%), 석유제품(18.8%), 무선통신기기(19.7%) 등은 증가했으나, 반도체(-34.1 %), 정밀기기(-9.9%) 등은 감소했다.
수출 국가별로는 중국(-24.4%), 베트남(-13.3%), 대만(-27.5%) 등 수출이 큰 폭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438억85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9.3%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원유(11.3%), 가스(14.1%), 석유제품(12.2%), 기계류(11.9%) 수입이 증가했고 반도체(-2.7%) 등은 감소했다.
수입국별로는 중국(9.7%), 미국(10.1%), 유럽연합(EU·14.3%), 호주(23.3%)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늘었다.
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102억6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 규모는 55억8800만달러인 데 비해 적자 규모가 큰 폭으로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