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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1% 감소…10년 만에 최저
입력: 2023.01.19 09:23 / 수정: 2023.01.19 09:46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 원인…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 차지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11% 감소하면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장 점유율 22%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 모습 /더팩트 DB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11% 감소하면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장 점유율 22%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 모습 /더팩트 DB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11% 감소하면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9일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1년보다 11% 감소하면서 10년 만에 1억2000만 대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도 17% 감소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카날리스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유통망에서 새로운 스마트폰 재고를 인수하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게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제조사별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2%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19%), 샤오미(13%), 오포(9%), 비보(9%)는 뒤를 이었다. 다만,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애플이 25%로 1위로 나타났다. 삼성전자(20%), 샤오미(11%), 오포(10%), 비보(8%) 순이었다.

한편, 카날리스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 현상 유지를 하거나 미미한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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