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NC백화점 야탑점 천장에서 균열이 발생한 가운데 백화점 측이 당분간 영업을 중단하고 정밀 안전진단을 받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더팩트｜문수연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NC백화점 야탑점 천장에서 균열이 발생하자 백화점 측이 당분간 영업을 중단하고 정밀 안전진단을 받기로 했다.

NC백화점은 17일 "고객과 협력업체의 안전을 고려해 당분간 영업을 중단하고 별도의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안전이 확인된 후에 다시 문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NC백화점 2층 여성복 매장 천장 일부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점검 결과 건물 노후화로 인해 여러 층의 천장 석고보드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소방 당국이 현장에 나와 건물 안전을 조사했으며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당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NC백화점 측이 입장객 대피 없이 영업을 계속해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는 일단 영업을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해야 하는데 그 상태에서 영업을 계속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한편 NC백화점 야탑점에서는 지난 2018년 7월에도 의류매장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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