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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35.3원 마감…9개월만에 최저
입력: 2023.01.16 16:41 / 수정: 2023.01.16 16:41

전날보다 6.0원 하락
지난해 4월 18일 이후 최저치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41.30원)보다 6.0원 내린 달러당 1235.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동률 기자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41.30원)보다 6.0원 내린 달러당 1235.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1235.3원에 마감해 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41.30원)보다 6.0원 내린 달러당 1235.3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4월 18일(1234.4원) 이후 최저치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원 내린 1238.0원에 개장했다.

미국 물가상승률 둔화에 따른 위험 선호 심리 회복과 달러화 약세 등이 환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달보다 6.5% 올랐으며 2021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소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달러화 약세 흐름도 뚜렷한 모양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장중 101.75까지 내려갔으며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엔화와 위안화 등 주요 아시아 통화가 강세 흐름을 보인 점도 원화 가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일본은행(BOJ)의 통화 정책 수정에 대한 기대로 이날 엔화 가치가 달러당 127엔대까지 올라 7개월만 최고치에 근접하기도 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일본은행이 통화정책을 선회할 것이란 기대가 확산하고, 중국 경제의 리오프닝 기대가 가속화하면서 엔화와 위안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수입업체의 결제수요와 점차 증가하고 있는 해외투자 집행자금 등의 실수요 매수는 원·달러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13.77포인트) 오른 2399.8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71%(5.07포인트) 오른 716.89로 거래를 마감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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