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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임추위 D-1…손태승 회장 연임 도전할까
입력: 2023.01.17 00:00 / 수정: 2023.01.17 00:00

우리금융 이사회 18일 임추위 개최, 롱리스트 확정 예정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1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업계는 손태승 회장의 연임 도전에 주목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1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업계는 손태승 회장의 연임 도전에 주목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차기 회장 선출 작업을 시작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오는 18일 개최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손태승 회장의 연임 도전에 이목이 쏠린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이사회는 18일 임추위를 연다. 이날 임추위는 차기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롱리스트에는 두 자릿수 후보군이 포함될 전망이다.

손태승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 25일 만료된다. 이를 감안하면 늦어도 2월 중에는 차기 회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손태승 회장의 연임 도전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금융당국은 손태승 회장을 향해 직간접적으로 사퇴 압박을 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손 회장을 향해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또한 용퇴를 결정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대해서는 "존경스럽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임추위가 헤드헌터회사 두 곳에 '최고경영자(CEO)를 지냈거나 그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자'로 후보를 추려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도 이 원장은 "규정상 내외부 인사, 적정한 적격자 등이 풀로 자연스럽게 후보군에 포함돼야지 특정 후보군을 제한했다고 하는 기준을 두고, 제한을 둠으로써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오해가 생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의견을 내비쳤다.

업계에서는 손태승 회장의 연임 도전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금융지주 제공
업계에서는 손태승 회장의 연임 도전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금융지주 제공

이러한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사퇴 압박 속에서도 아직까지 손태승 회장이 거취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는 만큼 업계에서는 손 회장의 연임 도전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임추위 전까지 별다른 입장 표명이 없는 경우 이번에 확정될 롱리스트에 포함되면서 연임을 위한 수순을 밟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현재 손태승 회장 외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이원덕 우리은행장,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 남기명 전 우리은행 부문장 등이 거론된다. 외부에서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손태승 회장의 연임 의지가 금융당국의 압박을 이겨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내부에서도 '외풍에 흔들리지 말라', '조직 안정이 우선이다' 등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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