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진출 3년 5개월 만에 이룬 성과
기아의 인도 전략 모델 '카렌스'(왼쪽)가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전기차 'EV6'도 그린카 부문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기아 제공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기아가 '인도 올해의 차' 3개 부문 가운데 2개를 석권했다.
기아는 15일 인도 전략 모델 '카렌스'가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도 올해의 차'는 인도에서 자동차 부문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8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매년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가격, 연비, 디자인, 기술적 혁신, 안전, 주행 성능, 실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또한,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도 '인도 올해의 차' 그린카 부문에 선정됐다.
기아는 지난 2019년 8월 '셀토스'를 출시하며 인도에 본격 진출했다. 진출 약 3년 5개월 만에 '인도 올해의 차' 3개 부문 중 2관왕을 달성한 브랜드가 된 것이다.
기아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25만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카렌스'는 현지 기준 6만2000대 이상 판매되며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 '올해의 차' 수상으로 인도 시장에서 브랜드의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지속해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ocky@tf.co.kr